[앵커]<br /><br />지난 2일 고 최진실 씨의 7주기 추모식이 진행됐습니다. 절친 이영자 씨는 물론 아들 환희군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는데요. 여전히 엄마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이들에게 아들 환희군이 대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죠. 고 최진실 씨의 추모식 현장 소식입니다.<br /><br /><br />만인의 연인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도 7년. 어느새 그녀의 빈자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, 故 최진실의 7주기 추도식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매년 잊지 않고 함께 하는 故 최진실의 절친 이영자는 꽃을 한아름 안고 묘소를 찾았는데요.<br /><br />故 최진실에게 꽃과 안부 인사를 전하며 변치 않은 우정을 보여준 이영자. 그녀의 곁에 잠든 동생 故 최진영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이어 고인의 모친과 어느새 훌쩍 자란 아들 환희가 모습을 보였습니다. 준비해온 꽃다발을 정리하며 먼저 간 딸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는 모친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정옥순, 최진실 母]<br /><br />엄마 왔어 진실아.. 엄마가 왔다..<br /><br /><br />하염없이 눈물만 쏟던 지난날과는 달리 고인의 빈자리를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듯 했는데요.<br /><br />故 최진실의 7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묘소를 찾은 추모객들이 모두 도착하자 곧 추도식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추도식은 예배형식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는데요. 故 최진실을 향한 이들의 변함없는 사랑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최환희, 故 최진실 子]<br /><br />저희 어머니 7주년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<br /><br />[현장음:이영자]<br /><br />목사님 고맙습니다<br /><br /><br />그간 매년 잊지 않고 추도식에 참석하는 취재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온 이영자. 올해는 고인의 아들 환희 군이 이를 대신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이영자]<br /><br />여러분이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더 최진실 아들로서 부끄럽지 않게 잘 자라겠다고.. 기억 못하지? 못하지? 이래가지고 탤런트 어떻게 될래? 너를 통해 엄마의 모습과 삼촌의 모습을 보잖아 아빠의 모습까지 그렇지? 당당하게! 걱정하지 마시라고 알았지?<br /><br /><br />영자 이모의 걱정을 뒤로하고 또박또박 감사의 말을 전한 환희 군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최환희, 故 최진실 子]<br /><br />이렇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저희 어머니를 꾸준히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팬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요 이렇게 진짜 이렇게 항상 오시는 방송 관계자분들하고 카메라 스태프 분들하고 정말 감사하고요 이따가 예배 끝나고 이 앞에 맛있는 갈비탕집 있으니까 거기서 꼭 밥 드시고 가시고요 2531 이렇게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꼭 나중에 커서 훌륭한 사람 되겠습니다<br /><br /><br />엄마의 뒤를 이어 연기자의 꿈을 꾸고 있었는데요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최환희, 故 최진실 子]<br /><br />Q)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?<br /><br />A) 네 학교에서 계속 꾸준히 하고 있고 이제 1년만 더 있으면 전공과목으로 정할 수 있으니까 그때 연기하려고요 연기자 되는 걸로..<br /><br />Q) 롤모델은?<br /><br />A) 황정민 배우.. 왜냐하면 지금도 계속 좋은 작품 해주시고 영화도 계속 나오시고 그러시니까 저도 나중에 그분처럼 훌륭하게 돼서 연기하고 싶어요 열심히 노력하고 꾸준히 계속 작품 같은 거 하면서 계속 그러고 싶어요<br /><br /><br />크면 클수록 엄마의 모습을 빼닮아가고 있는 최환희 군. 엄마처럼 항상 사랑받는 배우가 되길 바라고요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최환희, 故 최진실 子]<br /><br />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<br /><br /><br />故 최진실에 대한 추억 역시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하길 바랍니다.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